[Verse 1] 딱 가을부터 겨울 까지 우리 함께 했지 계절 중에서 가장 짧은 가을과 가장 추운 겨울 해 주고 싶던 말은 너에게까지 못 가고 차가운 입술에 얼어붙은 채로 그림자 따라 길어진 이 밤 시간은 또 가겠지만 [Chorus] 가을부터 딱 겨울까지 너와 난 우리라는 말을 썼지 가끔은 널 떠올리는 내가 이상한 게 아니지 가을부터 딱 겨울까지니까
[Verse 2] 따뜻한 미래도 꿈꿔봤었지만 매서운 바람만이 우릴 기다리니까 가진 외투만으로 너와 내 마음까지 지키기엔 나 겁이 많아서 또다시 어둠 속을 걸어가 언제라도 내가 아니라도 꼭 행복해
[Chorus] 가을부터 딱 겨울까지 너와 난 우리라는 말을 썼지 가끔은 널 떠올리는 내가 이상한 게 아니지 가을부터 딱 겨울까지니까 [Bridge] 흩어 내려도 만나 하얀 세상이 된 눈은 나의 기억까지도 덮어 없애주기를 입김에 몰래 버린 내 한숨에 너를 실어 보내
[Chorus] 가을부터 딱 겨울까지 너와 난 우리라는 말을 썼지 가끔은 널 떠올리는 내가 이상한 게 아니지 가을부터 딱 겨울까지니까